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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 '편의성' 높여 시장서 입지 확대 노린다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 포장 변경을 시도한 겔포스엠과 다비듀오, 지난해 제형을 축소한 리피로우와 텔미트렌국내 제약업계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실제 약을 복용하는 환자나 이를 조제하는 약사를 위한 '편의성' 개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15일 보령컨슈머헬스케어와 GC녹십자가 자사 의약품에 대한 패키지 리뉴얼 출시 등을 알렸다.이는 기존의 의약품에 대한 포장 방식 등의 변화를 줘,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형태로 변화를 추진한 것이다.우선 보령의 경우 기존 사면포 패키지를 후속제품과 같이 세로형 스틱으로 변경했다.이는 기존 사면포 형태의 제품은 모서리가 날카롭고 입이 닿는 면적이 넓어 입 주변이 찔릴 수 있는데다 내용물을 남김 없이 짜먹기 어려워, 스틱 형태로 그립감을 높이고 한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는 설명이다.또한 보령이 진행한 자체 소비자 조사에서도 참여자의 92.5%가 사면포 형태보다 스틱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입장이다.GC녹십자는 다비듀오정에 대해서 조제에도 편의성을 확보한 병포장으로 포장 방식을 변경했다.GC녹십자의 다비듀오정의 경우 기존에 PTP 포장으로 출시돼, 조제나 복용시 낱알로 개봉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이에 3개 함량에 대해서 기존 PTP에서 병포장으로 포장 방식을 변경해 PTP 개봉 시와 같이 다른 제품이 동시에 개봉되거나 포장이 벗겨질 염려가 없어 환자 복용 및 약사 조제 시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것.특히 GC녹십자 측은 동일 성분 제품 중 병포장 제품이 드물다는 점을 강조하며, 환자들에게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같은 편의성을 강조한 변화는 이미 지난해에도 꾸준히 이어져 온 것이다.지난해 종근당의 경우 고혈압치료제인 '텔미트렌'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 등의 제형을 축소한 리뉴얼 품목을 출시 한 바 있다.우선 텔미트렌의 경우 40mg, 80mg 제품의 제형의 크기를 기존 제품 대비 각각 36%, 21% 축소했다.리피로우의 경우 3개 용량인 20mg과 40mg, 80mg에 대한 제형 축소를 진행, 20mg과 80mg은 28%, 40mg은 49%까지 사이즈가 축소됐고, 오는 2월 10mg 제형 역시 축소해 추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전문의약품 외에도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일반의약품인 액상형 연질캡슐 진통제 '브레핀에스'의 제형을 22% 축소하기도 했다.이처럼 국내사들이 차츰 제형축소 및 포장 변경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결국,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이다.특히 국내 특성상 동일한 성분의 제제가 많은 만큼, 이같은 차별성은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4-01-15 12:05:20제약·바이오

GC녹십자, '다비듀오정' 포장변경 출시…PTP서 병으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PTP포장에서 병포장으로 변경 출시된 GC녹십자의 '다비듀오정'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다비듀오정' 포장을 병으로 변경하여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GC녹십자는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다비듀오정'(성분명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을 기존 PTP 포장에서 병포장으로 변경해 새롭게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다비듀오정'은 체내 LDL-C의 합성을 억제하는 스타틴계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음식물로부터 LDL-C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의 복합제형으로, 두 성분이 효과를 나타내는 방식이 달라 이중작용으로 LDL-C 강하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다.이번에 변경되는 제형은 다비듀오정 함량 (10/5mg, 10/10mg, 10/20mg)제품으로 기존 PTP에서 병포장으로 변경해 출시했다.병포장은 기존 PTP포장에 비해 낱알씩 개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고, PTP 개봉 시와 같이 다른 제품이 동시에 개봉되거나 포장이 벗겨질 염려가 없어 환자 복용 및 약사 조제 시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입장이다.GC녹십자는 지난해 6월 '다비듀오정' 신규 함량 10/2.5mg(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출시하여 스타틴 용량을 높이기 부담스러운 저·중등도 위험군 환자 및 고령환자 등에게 새로운 처방 옵션을 제공했다. '다비듀오정'은 10/2.5mg, 10/5mg, 10/10mg, 10/20mg으로 총 4개 라인업을 갖췄다.GC녹십자 관계자는 "현재 동일 성분 제품 중에 병 포장인 제품이 드물다"며 "이번 포장 공정 변경을 통해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복용 시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5 11:39:31제약·바이오

약사회 "제약사 포장변경도 부담, 약가에서 보전해줘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대한약사회는 제약사가 소비자 중심의 의약품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도록 약 용기와 포장단위 개선에 대한 보상기전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놨다. 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지난달 31일 건강보험공단에 의약품 사용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약사회가 제안한 방안은 의약품 용기·포장 개선에 따른 비용을 약가에 반영하는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것. 이렇게 하면 제약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소비자 중심의 의약품을 생산·공급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의약품 용기 포장·개선과 함께 그동안 약사회는 ▲외용제 대용량 포장단위 생산으로 약국에서 소분조제에 따른 안정성 문제 ▲당뇨, 류마티스, 성장호르몬 등 바이오의약품 자가주사제 사용 증가에 따른 자가주사제 포장단위 개선 등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하지만 약가 산정 시 제조원가가 고려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는 제약사의 비용부담 등으로 인한 자발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약사회의 주장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정부가 나서서 제약사의 개선 노력에 대한 보상기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앞으로도 의약품 생산·공급 및 유통단계 등 전 과정에서 문제점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선 방안은 약국의 조제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환자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근본적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2020-04-03 09:51:39병·의원

동아ST, 크기 줄인 슈가메트 서방정 식약처 허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민장성)는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존에 출시한 당뇨병치료제 ‘슈가메트 서방정 5/1,000mg’ 제형의 크기를 줄여 새롭게 허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새롭게 허가 받은 ‘슈가메트 서방정 5/1,000mg’는 Fluid bed coating 기술의 적용으로 부형제의 사용량을 최소화해 기존대비 정제의 길이는 12%, 부피는 15% 가량 줄었다. 이와 함께 환자복용 시 목 넘김이 편하도록 장방형 제제에서 타원형 제제로 형태도 변경됐다. 대다수의 당뇨환자들이 당뇨치료제뿐만 아니라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의 다양한 치료제를 병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번 ‘슈가메트 서방정 5/1000mg’의 크기 감소는 당뇨환자들의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를 통해 당뇨병치료제 시장 내에서 경쟁품 대비 비교우위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슈가메트 서방정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DPP-4 저해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신약인 슈가논과 메트포르민의 복합제다. 슈가논의 주성분인 에보글립틴과 메트포르민 함량이 2.5/500mg, 2.5/850mg, 5/1000mg로 총 3가지 제형이 지난해 출시됐다. 특히, 메트포르민과 병용처방이 빈번한 국내 당뇨병치료제 처방 특성을 고려해 복용 약물 개수와 횟수를 줄이고자 하루 한번만 복용하면 되는 서방형 복합제로 개발되었다. 이번 제형 축소 외에도 동아에스티는 현재 슈가메트의 안정성 시험을 추가 진행하고 있으며, 시험 완료 후 PTP개별포장에서 덕용포장으로의 포장변경을 추진 중이다. 덕용포장으로 출시되면 다른 약들과 함께 약포지 포장이 가능해져 PTP 포장을 하나하나 벗겨서 복용하는 불편함도 개선될 전망이다. 동아에스티 슈가논 담당 GPM인 현종훈 과장은 “만성질환 환자들에게는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뿐만 아니라 복약의 편의성과 순응도가 치료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며 “당뇨병환자들의 효과적인 혈당관리를 돕기 위해서 지속적인 품질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슈가논은 비임상시험에서 신장 보호효과가 확인되어, 현재 신장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당뇨 합병증인 당뇨병성 신장기능 이상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에 대해 임상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추가적인 임상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리나글립틴과의 비교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2017-07-07 10:10:07제약·바이오

미카르디스-플러스, 팩당 30정으로 포장변경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군터 라인케)은 자사의 고혈압 치료제인 미카르디스와 미카르디스플러스의 모든 제형에 대한 블리스터와 전체 포장 크기를 변경,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새로 바뀐 포장에는 블리스터 당 10정(기존 7정)이 포장되며, 정제 간 절취선이 추가되었다. 블리스터 당 정제수가 늘어나면서 팩 사이즈도 이전 보다 가로, 세로 약 3cm 정도 더 커졌으며, 1팩 당 30정(기존 28정)이 포장된다. 유통 환경에 따라 시장의 제품 출시 시기는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 회사 쪽은 "이번 포장변경을 통해 한달 단위인 30정 포장과 낱알 사용을 용이하게 하는 절취선 등을 추가함으로써 약물에 대한 순응도와 복용 및 처방의 편의성을 중요시 여기는 의료진과 환자들의 요구에 부흥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포장을 통해 미카르디스® 보다 많은 환자 및 의료진들과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 쪽은 한편으로 ARB 계열 최대 규모 임상 연구의 하나인 ONTARET 프로그램을 통해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는 물론, 광범위한 심혈관 질환 보호효과를 입증 받은 미카르디스®는 결과가 발표된 지난해부터 ARB계열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09-05-12 15:28:55제약·바이오

약사회, 일반의약품 가격인상 '유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약사회가 제약사의 일반의약품 가격인상에 대한 유감을 표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10일 전국 16개 시도지부장 명의로 "일부 제약사의 소비자 지명도가 높은 일반의약품에 대한 과다한 가격인상은 모든 인상요인을 의약품 가격에 전가하는 것"이라고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약사회측은 "그동안 약국은 수 년째 지속되어온 약업경기의 불황과 국민보건향상이라는 대명제로 시행된 의약분업제도 하에서 일반의약품 매출이 급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의약품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필사의 노력을 기울려 왔다"고 언급했다. 시도지부장들은 "이번에 나타난 일부 제약회사의 가격인상정보를 특정약국에 흘려 사재기를 통한 가격난매를 조장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약국간의 과다한 판매가 차이로 인해 소비자의 약국 불신을 초래하는 등 약국의 일반의약품 활성화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비판했다. 약사회는 따라서 "의약품 가격질서의 혼란을 유발하고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시하는 제약회사의 과도한 일반의약품 가격인상 형태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가격인상 철회를 요구했다. 약사회측은 *원가공개와 철저한 시장가격 관리계획 공개 *제형의 개선과 포장변경 등 소비자 편익 제공 *약국에 대한 차등공급 가격정책 폐지 등을 제언했다. 약사회는 "이같은 시정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일반의약품 가격정책에 대한 모든 과정을 소비자단체와 함께 철저히 규명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7-09-11 11:37:41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법정계량단위' 사용대책 전무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반창고 부터 인치 사용이 보편화된 의료기기 생산업체들이 법정계량단위 미사용시 물어야 하는 50만원 과태료에 대해 적잖게 당황하고 있다. 결론부터 설명하면 오는 7월부터 생산하는 모든제품에는 인치 사용이 금지되며 기존 제품은 유통이 허용된다. 산업자원부가 오는 7월 1일부터 비법정계량단위의 사용을 금지하고 위반시 과태료를 물도록 하는 등 강력한 정책을 펼치는 것과 관련 통상 인치를 사용하는 의료기기 업계가 전혀 이에대해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다. 비법정계량단위 단속에 대해서는 산자부가 지난해 10월 공식발표한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홍보해왔으나 의료기기업체는 이에 대해 충분하게 인지 하지 못해왔다. 이에대해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의료기기도 전혀 예외는 없으며 7월 1일부터 단속 대상이 된다" 며 "다만 기존 생산제품의 경우 인치 등 비법정계량단위로 포장됐더라도 인정하고 7월 생산분부터 단속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또 현행 CAST류 등 인치기준으로 보험급여기준이 마련된 것과 관련해서는 복지부 등과 협의를 진행,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의료기기업체는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또 전혀 제도를 인지하지 못해 당장 포장변경에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반창고와 CAST류 등을 생산하고 있는 T사 제품담당 PM은 "전혀 모르고 있던 사항이라 어떤 대책도 없다" 며 "포장변경을 하면된다지만 전혀 포장지 준비가안된 상황에서 내달 출하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치 등 비법정계량 단위로 제품을 구입, 청구하는 의료기관의 경우는 청구코드를 기준으로 급여가 지급됨에 따라 현행대로 청구업무를 진행하면된다. 한편 개량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제5조에서 누구든지 법정계량단위 외의 단위(이하 “비법정계량단위”라 한다)를 계량 또는 광고에 사용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돼 있다. 또 비법정계량단위 상품의 제작과 수입이 금지됐다. 다만, 연구ㆍ개발 및 수출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에 한해 제외되며 시행령 별표 17에서 위반시 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2007-06-19 10:45:10제약·바이오

한미, 케어가글 100ml 휴대강조 포장변경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 한미약품(대표 장안수)은 구강청결제케어가글(성분 염화벤제토늄 10mg)100ml 용기를 변경 출시했다. 이번 용기 변경은 케어가글1000ml,250ml 와 용기의 통일성을 강조하고 휴대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졌다. 한미약품은 “시장 내 수요와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100ml 용기를 기존 1000ml, 250ml 형태와 동일하게 변경했다”며 “이전 100ml 용기의 경우 처방을 위주로 해 모양이 투박했는데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강청결제 중 약국판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일반의약품 케어가글은 지난 해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 해는 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7-03-23 08:48:32제약·바이오

제약업계도 병·의원 따라 비급여시장 강화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불황의 늪을 견뎌내기 위해 비급여 시장에 뛰어는 병·의원에 이어 제약업계도 보험약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 비급여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중소제약사는 급여퇴출되는 의약품을 비급여 품목으로라도 살리지 않으면 극심한 매출 타격이 있는 만큼 불가피하게 병의원 중심의 영업구도가 일부 약국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업계도 일반의약품 브랜드의 재해석과 신제품 출시 등으로 비급여 일반의약품 시장 강화를 통해 보험급여 전문약 일변도의 편식 시스템에서 비급여 전문약, 일반약 등으로 구도를 넓히고 있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우선 일반약 복합제 비급여 전환 관련 상위제약사의 경우 대체 품목으로 시장을 방어하는 반면 중소제약사는 약국시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품목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실제 보령제약은 비급여되는 포스겔지현탁액을 대신해 겔포스를 대체품목으로, 안국약품은 애니탈삼중정을 대신해 그랑파제F를, 유한양행은 코프시럽S의 비급여전환에 기존 코데나에스시럽을 코푸시럽으로 품목명을 변경, 급여 중단에 대비하는 대항마를 갖췄다. 그러나 중소제약사는 당장 대응품목을 제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처방중심 제품을 약국 직접판매 품목으로 육성해, 매출타격을 최대한 줄인다는 고육지책을 내놓고 있다. S제약은 10억원대 품목의 비급여 전환에 대해 당장 약국판매용으로 포장 변경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며 D제약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일제 출시와 약국판매용 포장변경을 진행, 약국영업을 보강키로 했다. A제약 관계자는 “건식과 일반약 라인을 활용, 약국 판매용 출시를 통해 비급여 전환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생동 위탁품목의 경우 극복대안을 갖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제약업계가 전체적으로 분업이후 약국을 배제한채 병의원 중심으로 진행됐던 영업 패턴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대웅제약이 베아제를 부활시키는 등 일반약 브랜드 관리에 노력하고 있고 또 3~4종의 일반의약품 출시를 위해 약국을 대상으로 한 프리마케팅을 전개중이다. 또 유한양행이 콘택골드를 선보였다. 녹십자 등도 코엔자임Q10 함유 비타민제 등 비타민제 2종을 출시하는 등 전문약 일색이던 신제품군에 일반약이 증가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정책 변화에 대응한다기 보다는 3~4년전부터 브랜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며 “결과적으로 급여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움직임으로 읽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메디톡신, 자이데나 등 비급여 전문의약품 시장에 대한 국내사의 진출도 어느때보다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개원가에 이어 제약업계에도 비급여·일반약 시장이 확산될 조짐이다.
2006-10-10 11:52:01제약·바이오

“리비알 생산 중단하고 피해보상하라”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건강세상네트워크는 함량부족으로 허가취소된 ‘리비알’에 대해 한화제약이 행정소송 가처분 신청을 제출하자 맹렬히 비난하고 나섰다. 19일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화제약은 식약청의 행정처분을 수용하여 불량의약품 리비알 생산을 중단하고 피해를 보상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건강세상은 “함량이 32%나 부족한 병 포장 리비알이 237만 9,300정이나 생산됐지만 겨우 54만여정이 회수됐다”며 “한화제약은 책임을 지고 조치를 취하는 것보다 식약청의 품목허가 취소에 불복해 행정소송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은 뻔뻔스런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한화제약이 포장변경에 따른 안정성 테스트나 검사 없이 생산 유통시킨 것은 처벌받아 마땅한 비도덕적 행위이며 이에 따른 식약청의 허가 취소는 당연한 조치”라며 “한화제약은 행정처분을 수용하고 복용환자에 대한 보상대책을 발표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건강세상은 정부에 대해 “이번 일을 거울삼아 정부 또한 의약품 품질관리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점검해야 한다”며 “불량의약품에 대한 6개월 급여 유예기간을 폐지하고, 포장을 변경할 시 별도의 신고·승인절차를 거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2003-12-19 15:30:30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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